산청 생초고분군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7호로 지정되어 있는 가야시대의 고분군으로, 경남 산청군 생초면 어서리 산 93-15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.

시굴조사 후 산청군의 요청에 따라 경상대학교 박물관에서는 2002년 2월 27일부터 2002년 7 10일까지 120일 간 조각공원 조성부지내 생초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하게 되었으며, 그 결과 중·소형의 수혈식석곽묘와 고총고분 등 가야고분 80기와 고려시대 묘 11기 등 모두 91기를 조사하였다. 특히 9호분에서는 이례적으로 왜계의 청동거울 1점과 함께 여러 점의 왜계토기가 출토되어 당시 가야와 왜의 교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였다.